연합뉴스기사전송 2015-05-21 14:53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포항에 올 연말까지 중소기업 5곳이 188억원을 투자해 생산공장을 짓는다.

포항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범소·㈜삼우이앤씨·청월테크·한솔스틸㈜·청하정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범소는 영일만항 외국인전용 부품소재단지 1만6천여㎡에 연말까지 동판과 배전판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다.

철구조재 생산업체인 삼우이앤씨는 북구 흥해읍 5천300여㎡의 터에, 청월테크는 남구 청림동 3천700㎡에 유압기기를 생산하는 공장을 각각 건립한다.

한솔스틸은 남구 대송면 땅 1만7천여㎡에 유량조절용 밸브 생산 공장을 신축하고 청하정도 북구 청하면(6천250㎡)에 공장을 건립해 된장, 청국장 등을 생산한다.

이 업체들은 공장을 가동하면 포항에서 10∼55명의 새 인력을 채용하기로 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5개 업체에 포항의 우수한 인프라, 다양한 지원제도 등을 설명해 투자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