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자금상환계획은, 정상적인 케이스와 최악의 케이스로 각각 나눠 작성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자금조달계획 부분은 작성해 보셨는지요?
언제, 어디서, 얼마의 금액을 어떻게 조달하겠는지 말입니다.
이렇게 자금조달계획이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반면, 자금상환계획은 간단합니다.

일시불상환이냐, 분할상환이냐입니다.
일시불상환이면 언제 상환할 것인지, 분활상환이면 몇차례에 나눠, 언제, 얼마씩 상환할 것인지를 기재하면 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매출(수입창출) 계획에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상환계획을 뒷받침하는 근거라 할 수 있겠으므로, 예상매출계획을 구체적으로 잘 작성하시면 되겠습니다.

 
대개 벤처캐피탈에서 중소기업에 투자를 할 때에는, 빌려주고 이자받겠다는 것이 아니라,
해당 기업이 주식을 공개하여 상장될 수 있는 여부를 먼저 평가하고,
일단 투자를 하게 되면, 어떻게든 이 기업이 상장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게 됩니다.

 
즉, 투자한 금액을 회사가 일부러 상환계획에 따라 챙겨주지 않더라도 그 창투사에서 알아서 주식공개 후, 투자금을 회수해 가게 되는 것입니다.
즉, 이혼을 예정한 결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창투사가 원하는 상환계획은 주식으로 보답하겠다도 아니고, 언제 얼마의 이자를 쳐서 갚아 주겠다도 아닙니다. 
바로 최악의 경우, 회사가 상장에 실패하거나 성장가능성이 희박해 졌을 때, 그러한 최악의 상황에서도 투자금을 어떻게 챙겨줄 수 있느냐?

방법과 대책이 무엇이냐 그것을 알고 싶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상환계획에 대한 케이스를 최소 2개이상으로 만들어 투자유치제안서에 포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즉, 정상적으로 회사가 발전하였을 경우에 상환하는 계획
(이 경우는 대부분 분할 상환이 아니라, 기한을 정해 놓고일시불 상환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최악의 경우, 회사 경기가 나빠져서 최소한 투자금 원금이라도 보장해 줄 수 있는 대안에 대한 자금상환계획을 제시하셔야 합니다. 
예를들어, 현금화 할 수 있는 부동산이 어디에 얼마가 있다라든지 현금 동원 가능한 자산 내역이 이러이러 하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가 닥쳐도 원금은 보장되니 안심하고 투자를  하라고 하는 그 무언가 믿을 만한 구석이 있어야 창투사는 한번 거들떠 보기라도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대안없이 무조건 투자하면 높은 수익이 발생하니 믿고 투자하라고 하면,
100% 실패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나, 창투사 투자유치제안서를 작성하시면서 어려운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게시판을 통해 재차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