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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이 탁 트이고 속이 후련하다.

작성자
유진*
작성일
2015-10-06 18:22
조회
1410
“어~ 교육이 타이트한데~”, “과제가 왜 이렇게 많아져?” 한 여름도 아닌데 구슬땀을 흘리며 보내 버린 4주의 소감을 압축하면 한마디로 ‘사관학교식 스파르타’ 교육 그 자체였다. 밑빠진 독에 물을 붇듯이 이전에 배운 것도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새로운 지식의 양이 밀어덕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내다 보니 어느새 종강날짜가 다가와 버렸다. “아니 벌써?”

질문하지 말고 믿어달라는 협회장님의 말씀이 이제는 이해가 될 듯하다. 정책자금이라는 정보의 바다 속에서 몇 가지 잔재주를 빨리 알려고 기를 쓰기 보다는 묵묵하게 힘든 과정을 견디면서 정책자금 전체가 어디로 흘러가는 지 온몸으로 느끼게 하는 것. 그것이 엄청 터프했던 정책자금 컨설턴트양성교육과정이 숨겨놓았던 반전 매력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단순한 지식전달이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할지 생존전략을 배운 것같다.

쉽게 들어온 지식은 쉽게 나가버리지만 고생하면서 뼈에 새긴 지식은 평생동안 남는다! 4주가 지나버린 지금, 만약 대충 대충 읽고 요령이나 부려 잔재주만 익히려고 했다면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이 허송세월만 했을 것이라고 직감한다. 도대체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교육생들에게 (나를 포함해서) 앞으로 정책자금을 올바르게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 자세로 어떻게 얼마나 공부해야 하고, 어떤 부분을 주의깊게 봐야 하는 지 길을 열어주셨다. 눈앞이 탁 트이고 속이 후련하다. 이제는 스스로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도 제법 생긴다. 물론 아직 갈 길은 멀지만~.

“고맙습니다.” 너무 흔하게 말하는 말이지만, 제대로 길을 찾게 해주신 협회장님과 먹을 것으로 달래고 때로는 다정하게 때로는 매섭게 교육생을 다그치던 담당자 분들께 진심을 담아 전하고 싶다. “이러한 과정이 대한민국에서 많아져야 사이비 교육과정들이 설자리를 잃고, 불법자금 브로커들이 사라질 것 같다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