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원문기사전송 2015-04-27 11:01

[작년보다 53% 증액…국토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발판 기대"]

국토교통부는 올해 중소기업 국토교통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184억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국토교통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등을 상용활 수 있도록 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R&D 예산 중에서 중소기업 전용 지원예산을 신설해 120억원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규모가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국토교통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올해 초 112개 과제를 접수했고 심사 과정에서 29개 신규과제를 선정했다. 국토부는 선정된 중소기업에 과제당 10억원 내외의 R&D 예산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과제는 ‘건식세척기술을 이용한 철도 도상자갈 재생장치 개발’과 ‘도로 터널 내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 처리장치 개발’ 등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토교통기술사업화 지원을 받은 기술로 인한 누적 매출규모는 약 1022억원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