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 증가 기회가 될 ‘제19회 중국 동서부 투자무역 합작 상담회 및 실크로드 국제박람회’가 중국 서안에서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개최된다.

이 박람회는 한‧중 FTA 타결 이후 위기감이 고조된 국내 중소기업들의 중국 시장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올해는 화난청 그룹 한국사업본부 키트국제무역 주관 아래 국내 주요 중소기업의 화장품, 푸드, 패션 등 총 180개 부스의 한국관이 구성된다.

박람회 기간인 25일에는 서안 화난청 유치센터에서 ‘중한 중소기업 상품무역 발전 포럼’이 개최 된다.

한국과 중국 정부 및 관련 단체, 기업 관계자 총 100여 명이 참석하는 이 포럼은 중한 중소기업의 경제 무역 교류와 합작 및 한국기업의 중국 ‘일대일로’ 정책건설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전시장 내 마련 된 상설 무대에서는 23, 24일 양일 간 1일 2회 K-POP 콘서트를 열어 한국관을 찾는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실크로드 국제 박람회는 중국 국가발전 개혁위원회, 상무부, 해관총서, 중국 국제무역 촉진위원,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 산시성 인민정부가 공동주최 하는 중국 서북지역의 최대 무역박람회다.

한국 주관사인 키트국제무역은 중국 화난청 그룹의 오프라인 유통 네트워크, 화난청 그룹 내 한국 상품 상설 홍보관(K-PLAZA) 설치 및 운영을 맡고 있으며, 화난청 내 온라인,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18회 박람회에서는 10만m2에 달하는 전시면적에 연 60만 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더 큰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