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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기 컨설턴트 교육과정 후기입니다

작성자
김성*
작성일
2014-07-18 13:55
조회
1386
더 많은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taker)보다
자신의 이익보다는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giver)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한다.

정책자금이 대세란다.
정책자금을 활용하면 영업에 도움이 아니, 날개를 달 수 있단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알아보기로 했다.

먼저 수원에 있는 한국경영연구원에서 상담을 받았다.
등록까지는 시간이 있었다.

두 번째로, 가산디지털에 있는 한국M&A투자협회의 문을 두드렸다.
상담을 받았찌만, 처음 시작하는 것이라 별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았다.
자리를 잡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까 생각하니 답답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정책자금기술평가관리원(이하 정기평)에서 상담을 받고, 뵙지는 못했지만
대한민국에서 정책자금 분야에선 1인자라 하기에 책 제목 '일생에 한 번은 고수를 만나라'처럼
고수인 원장님에게 배우고 싶었다.
가 봤던 세 곳 중 가장 신뢰가 가능 정기평에서 교육으 받기로 결정했다.

드디어 교육이 시작되었다.

모르는 것에 눈을 뜬다는 것에 설레임과 호기심으로 매 시간에 열심히 임했다.
원장님의 확신에 찬 열정적인 강의에 매료되었다.
강의 중간 중간에 팁으로 듣는 실무에서의 에피소드가 흥미로웠다.
정말 어깨너머로 배워야 할 내용이었는데, 솔직하고 친절하게 강의해 배움이 컸다.

'내가 꿈을 이루면 나는 누군가의 꿈이 된다'는 말처럼
성공과 실패로 점철된 원장님을 보면서 정책금융전문가의 꿈을 꾸었다.
언젠가는 giver로서 목마른 기업인들을 도와주어 행복해하는 그들을 상상하며,
나 또한 누군가의 꿈이 되기를 바라면서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성인이 되면 없을 줄 알았던 시험들, 버거운 시간들이었다.
그러나 동기들의 열정(특히 가장 연장자이신 정* 예비 전문위원)에 함께 묻어가며,
도움도 받으면서 지내다 보니 어느덧 수료식이다.
좀 더 열심히 할 걸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물론 여러 번의 위기는 있었다.
중간 중간에 생소한 분야를 수박 겉 핥듯이 이해가 안 될 때는 회의감이 밀려 왔다.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이 정도로 배워서 어떻게 그들을 도와주지?
잘 못 온 건 아닐까?
괜히 한다고 했나?
이 강의가 과연 내가 낸 돈 만큼 값어치가 있나? 등등

하지만 생각을 바꿨다.
요리학원에 등록하고 배웠다고 해서 바로 현장에서 써 먹을 수 있는가?
현장에서 오랜 시간 동안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실력을 갈고 닦고 난 후에야, 실력 있는 전문가가 되는 것처럼

입문편인 4주간의 전문가 과정을 마치고
실전편인 정기평에서의 과정
3주간의 ojt 그룹에 소속되어 선배 전문위원님들과의 팀웍을 통한 실습&
고수인 원장님과의 힘들고(?) 본격적인 시간들을 통해,
진정한 기업인들에게 giver로써의 삶을 살 것 같다.

제주도엔 거지, 도둑, 대문 3가지가 없다 합니다.
정기평에도 세일즈, 고객, 단독 플레이 3가지가 없다 하네요?
이 말을 맨 처음 들었을 땐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해한 바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방적인 영업(Need가 없는 세일즈)이 없고,
대신 정실미 카페를 통해 Need가 절실한 기업인들이 있다.
이로써 어떻게 의뢰인들을 개척하고 대해야 하는지,
고질적인 항상 고민하고 좌절도 많이 했던 부분들이 해소되었다.
둘째, 전통적으로 왕으로 군림했던 고객이 없고,
대신 전문위원과 Need가 필요한 기업인들이 철저하게 멘토와 멘티로 만나
전문성과 신뢰성을 과제를 수행한다는 것이다.
셋째, 단독플레이가 없고, 대신 원장님과 선,후배 전문위원들이
각자의 달란트를 모아서 협업으로 과제를 수행한다.

정기평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하나로 귀결된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꼐 가라."

정기펴과 함께 하는 앞으로의 일정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