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창업이전 단계에서 지원되는 정책자금은 자금의 규모도 적고 게다가 경쟁률이 너무 심해서
1년에 1번씩밖에 없는 사업들이 대부분이어서 한해를 그냥 아무것도 못하고 넘겨야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렇다고 다음해에 지원받는 다는 보장도 없이 말입니다.

따라서, 정책자금을 지원받아야지만 사업을 하겠다라는 생각은 아주 위험한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정책자금을 지원받지 않으면 사업을 못한다는 말이지요.

요즘같이 하루가 다르게 수요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언제까지나 정책자금사업만을 기대하고 사업을 진행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확실한 아이템이나 기술이 있다면, 정책자금보다 먼저 투자자들을 찾아보셔야 합니다.
즉, 회사를 설립한 자금력 자체조차 없다면 일단 회사설립을 위해서라도 투자자들을 찾아보셔야 합니다.

회사설립에 필요한 자금이 없는 상태에서 굳이 사업을 하겠다고 모르는 사람들을 찾아 다니며 전전긍긍 하느니, 차라리 창업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그 좋은 아이템은 이미 기존에 비슷한 사업을 하고 있는 경쟁사에게 넘겨주고(일정보상을 받고) 본인은 다른 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회사설립자금 하나 조달하지 못하는 능력으로는,
앞으로 이보다 수십, 수백, 수천배나 어려운 난관이닥치면 한번에 무너질 수 있으므로 기업이나 사업은, 기초가 탄탄해야 합니다.
바로 이렇게 기초부터 탄탄하게 해 놓지 못하고 무턱대고 기업을 만들다 보니, 우리날 벤처기업의 성공률이 2%를 밑돌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별하게 준비한 단 1개의 기업을 제외하고는 99개의 기업이 중간에 모두 망한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정책자금은 기업의 운영과 자금조달에 있어서 필수요소나 전제조건으로 설정해 놓으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절대로! 정책자금은 옵션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정책자금없이 얼마든지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여건이나 능력이 없으면 정책자금을 수혜받는다고 해서
그러한 여건이 당장 마련되고 없던 능력이 바로 배양되는 것은 절대로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만, 정책자금은 옵션, 즉 양념이지, 결코 메인 요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일단, 아래와 같은 절차를 참고하셔서 창업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 창업을 위한 기본 요소 재 확인

- 창업주의 신용을 이용한 자금조달 능력 (신용등급 6등급이상이 되어야 보증이나 대출이 가능합니다)

2) 특허와 같은 지적재산권

- 특허등록증이 있는 것이 더 좋겠으나, 최소한 해당 보유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서는 반드시 있어야 하겠습니다.

3) 1인 법인기업 설립

- 1,000만원의 납입자본금으로도 1인법인 설립이 가능합니다. 개인사업자보다 1인법인이 유리한 점은 세금이 절약되는 것 뿐만 아니라,
정책자금 신청시, 개인사업자는 신청자격에서 많은 제약(신청자격미달)이 있기 때문이며,
후에 기업부설연구소 설립과 벤처기업인증에 있어서도 법입으로 진행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4) 동시 자금조달 전략

- 기술개발만을 하기 위해 회사를 창업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즉, 창업을 하는 목적은 이윤을 창출하기 이며, 신제품을 개발하여 판매를 통해서 이윤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정책자금은 이러한 기업의 발전과정에 양념으로 가미되어야 하며, 정책자금에 큰 비중을 두어 여기에 사활을 거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정책자금을 통한 자금조달 방법도 동시다발적으로 동시에 여러군데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특허기술이 있는 경우, 기술평가를 통해 기술보증서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으므로 기술보증기금을
공략하는 전략을 먼저 추진하시고

= 동시에, 상시근로자수 5인미만의 기업은 소기업으로 분류되기 때문에(제조,운수,광업,건설은 10인미만)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한 기업신용대출을 알아보시고

= 신보, 기보, 중기청, 중진공에서 창업한지 1년미만의 기업주와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스쿨이창업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일반 보증한도보다 높은 보증한도를 부여 받을 수 있으므로 이러한 창업스쿨과정을 신청하시고

= 동시에, 최소 1명의 기술직원을 두어 연구전담부서를 갖춘다면,
관련된 기술개발과제에 신청할 수 있으므로 정부출연기술개발과제사업을 찾아 여기에 신청을 하는 것입니다.

기술개발과제사업은, 중기청, 지경부외에도 각 지자체 및 지역별 테크노파크에서도 진행되고 있으니 우리 정실미 카페에서
관련된 키워드(창업한 기업이 있는 지역명까지 포함하여)로 검색해 보시면 해당 정책자금사업을 확인하실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동시다발적으로 자금조달을 진행하시면 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품을 하루빨리 생산하여
판매와 이어질 수 있도록 확실한 사업아이템에 대한 비전으로 개인투자자를 찾는 작업도 함께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새롭게 창업을 준비하면서 효과적으로 정책자금을 활용에 필요한 스킬을 단시간에 배양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우리 한국정책자금기술평가관리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정책자금 컨설팅 실무자교육과정'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 과정을 통하여 정책자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과 정책자금신청에 필요한 실무지식을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청전 신청요령 숙지 요망)

감사합니다.